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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상

  • 작성자
    태동철
    작성일
    2020년 10월 16일(금) 10:33:20
  • 조회수
    305
시(詩)감상
시문(詩文)의 감상은 마음을 고요하게 합니다. 정신을 맑게 합니다. 마음 속 결의를 다짐합니다. 흐트러진 마음을 집중시킵니다. 생활에 중심을 잡게 하고, 위안을 받고, 결의를 다짐하고 새로움에 배움이 커집니다. 또한 삶이 상쾌하고, 활력이 붙습니다.
첫 번째로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입니다.
청춘 전문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그 마음가짐이라네.
장밋빛 뺨, 붉은 입술, 유연한 무릎이 아니라
늠름한 의지, 빼어난 상상력, 불타는 정열,
삶의 깊은 데서 솟아나는 샘물의 신선함이라네.
청춘은 겁 없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말하는 것이라네.
때로는 스무 살 청년에게서가 아니라 예순 살 노인에게서 청춘을 보듯이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것이 아니라 이상을 잃어서 늙어 간다네.
세월의 흐름은 피부의 주름살을 늘리나
정열의 상실은 영혼의 주름살을 늘리고
고뇌, 공포, 실망은 우리를 좌절과 굴욕으로 몰아간다네.
예순이든, 열여섯이든 사람의 가슴속에는
경이로움에의 선망, 어린이 같은 미지에의 탐구심,
그리고 삶에의 즐거움이 있게 마련이네.
또한 너나없이 우리 마음속에는 영감의 수신탑이 있어
사람으로부터든, 신으로부터든
아름다움, 희망, 희열, 용기, 힘의 전파를 받는 한
당신은 청춘이라네.
그러나 영감은 끊어지고
마음속에 싸늘한 냉소의 눈은 내리고,
비탄의 얼음이 덮여 올 때
스물의 한창 나이에도 늙어 버리나
영감의 안테나를 더 높이 세우고 희망의 전파를 끊임없이 잡는 한
여든의 노인도 청춘으로 죽을 수 있네.
사무엘 울만은 교육자이며, 종교인으로 81세에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쓴 「인생의 정점에서」를 출간하며, 그 책 첫머리에 올린 글, 청춘이다.
- 마음에 열정이 불타는 한 청춘- 이다. 청춘은 나이가 젊어서, 적어서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라는 믿음이라고 잔잔하게 호소한다.
-
본인 태동철이 이 시를 처음 접한 것은 60대 초, 이 시를 읽으며 “청춘, 젊음이 좋지, 젊게 사는 것이 청춘이지” 하며 늠름한 의지, 빼어난 상상력, 불타는 열정을 간과했다. 젊음은 좋지 하는 선에서 읽었다.
다음 두 번째는 70대 초,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 등록하며 학구열에 열열 하였을 때, 이때는 불타는 열정과 늠름한 의지가 가슴을 후비고 들어서 내 나이는 49살, 49살 행세로 의기양양하게 공부했다. 시집(詩集)도 내고 활동의 지평이 넓었다.
세 번째 80줄에 들어 다시 읽으니 지금은 “빼어난 상상력, 경이로움에의 선망, 미지에의 탐구심, 영감의 수신탑으로 희망, 희열, 용기, 힘의 전파를 받은 한 당신은 청춘” 이라는 시어(詩語)가 내 무릎은 탁 치며 “바로 이거야” 영감(靈感)의 안테나를 더 높이 세워 희망과 희열과 용기의 전파를 끊임없이 잡은 한 청춘으로 산다는 것, 그 시어(詩語)의 목소리에 내 귀는 확 뚫려 바람에 속삭이는 계절의 소리도 듣게 되고, 시력도 밝아져 별들의 춤사위도 보게 되고 후각도 좋아져 연꽃 향기에 취하여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촌음이 소중함에 감사하는 삶, 하루가 충만 합니다.
시 읽음의 감상에서 내 마음의 지평이 넓어지고 기상(氣象)이 가을 하늘 드높듯이 청명함은 이 <청춘>의 시가 던지는 시어 [불타는 열정, 미지에의 탐구심, 희망과 용기]를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옮기며 살면 늘 청춘의 자세로 살아감을 체험으로 느낍니다.
여기 이 홈페이지에 들려 이 청춘의 글 읽은 사람, 모두 청춘으로 삶을 살아 갈 것을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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